초등 4학년부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먼저 습득하여, 이를 이용해 컴퓨 팅 알고리즘 코딩공부한  황 0 0 군

- 회사 :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게임 회사)

- 직책 : 게임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1.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제가 일하고 있는 팀은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 팀에는 그림을 그리는 아트팀, 음악을 만드는 사운드팀, 코딩을 하는 프로그래머팀 등 다양한 팀이 있습니다.

저는 프로그래머팀에 속해 있고 그 안에서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라는 역할로 일하고 있습니다.

게임 팀 안에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가 하는 일은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부분은 유저들이 게임을 실행하는 순간부터 보이는 모든 영역을 작업하는 것입니다.

쿠키런 킹덤을 예로 들면 아래와 같은 일은 모두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가 담당하는 일입니다.

- 왕국에서 쿠키가 걸어다니도록 구현하는 일

- 전투에서 스킬 버튼을 눌렀을때 스킬이 발동되도록 구현하는 일

그 외에도 팀 동료분들의 업무를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툴 제작 등도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2.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입니까?

저뿐만 아니라 게임을 만드는 모든 개발자들이 보람을 가장 많이 느끼는 순간은, 본인이 만든 게임을 유저분들이 재밌게 즐겨주실 때입니다.

요즘은 광고, 팝업 스토어 등 게임 외적인 영역에서도 게임 캐릭터를 볼 수 있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일상에서 본인이 만든 게임의 캐릭터를 마주치거나, 게임의 팬분들을 만날 때도 보람을 느낍니다.

3. 어떤 점이 가장 힘든가요?

일하면서 힘든 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많은 사람과 함께 힘을 모아야한다는 점입니다. 게임팀은 작을 때는 10명 이하의 사람이 모여서 일하지만, 큰 경우에는 200명 이상의 사람이 모여서 만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있으면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서로 설득하고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두 번째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해주는 분들이 많을수록, 점점 더 게임에 기대하는 부분이 커지게 됩니다.

그 분들이 모두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매일매일 더 고민하고 열심히 노력해야하는 점도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좋은 게임을 만들었을 때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모두들 즐겁게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