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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관리자 |
제목: 이공계 신입생에 장학금 |
조회수: 33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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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이공계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하는 우수 신입생 3500여명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이공계 학생에게 학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8일 우수 학생의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 방안의 하나로 309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이공계 대학(원)생 장학금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장학금과 학자금 지원사업이 계속되면 4년 뒤에는 규모가 16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장학금 지원〓장학금 예산 215억원 중 194억원은 내년도 이공계 대학 신입생 3500여명(연간 등록금 550만원 기준)에게 무상 지급하고 21억원은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내년 2학기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장학금이 수도권과 특정 대학에 편중되지 않게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97억원씩 균등 배분하기로 했다. 또 시도별 수혜 인원은 최소한 20명 이상으로 하고 대학당 수혜액 상한도 20억원으로 정했다.
장학금은 수업료와 기성회비 등 등록금 전액이며 수혜자가 기준 성적을 유지하면 8학기 동안 계속 지급한다. 다만 대학에서의 기준 성적이 세 번 미달하거나 다른 계열로 이동, 허위 부정신청 등의 경우는 자격이 상실된다.
▽신청자격〓기본 자격은 고교 내신 상위 20%(수학 과학과목 평균 석차 기준)에 들고 수도권 대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리와 과학탐구 영역이 모두 1등급, 비수도권은 2등급 이내여야 한다.
지원 대상은 대학(산업대 전문대 교육대 교원대 포함)의 자연과학, 공학계열이고 사범대 교원대 농대의 자연계열, 교육대 교원대의 수학 과학교육 전공도 포함된다. 그러나 의학 치의학 한의학 수의학 약학 간호 보건 가정학 등 관련 분야 전공은 제외된다.
내신 기준을 충족하고 수능의 수리와 과탐 성적이 1등급인 학생 중 비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과 국제올림피아드 3위권 입상자는 우선 선발한다. 또 여학생은 선발 인원의 30% 내에서 우선 선발하므로 자격만 되면 거의 받을 수 있다. 다른 장학금을 받게 될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서울대가 500명, 고려대 연세대 200명, 상위권 국립대 100명선으로 추정되지만 지방대는 배정액을 찾아가지 못하는 학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학자금 융자〓교육부는 장학금 지원과 함께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의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금융기관에서 무이자로 빌릴 수 있게 정부가 이자보전으로 9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학 중에는 정부가 이자를 모두 부담하고 졸업 뒤의 이자부담과 상환방법은 추후 결정할 예정인데 연간 2만∼2만5000여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부 조정1과(02-720-3045)로 문의하면 된다.
동아일보 2002년 11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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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시간 : 2002-11-29 23: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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