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의 주차장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차를 몰고 가는 경우에는 어디를 가던지 주차 문제를 걱정해야 하는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에 비해 땅이 넓은 미국은 상대적으로 주차난이 훨씬 덜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 역시 뉴욕, LA, 시카고 등의 대도시에서는 우리와 유사하게 공공 주차장, 사설

주차장 등이 나뉘어 있으며 도심지 주차 문제는 우리처럼 복잡하고 별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렇지만 인도와 도로 경계 부분에 빨간색 이나 노란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으면 이 지역에는 절대 주차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페인트를 칠 해 놓은 곳 보다는 주차금지 표지판을 세워 놓은 곳이 많죠, 하지만 미국에서는 주차금지 페인트를 칠해 놓지 않은 곳이면 길가 어디서나 주차할 수 있습니다. 도심지에서는 유료 주차장이 있는데 우리의 공공 주차장과 같이 길 가장자리에 주차를 하게 됩니다. 사설 유료 주차장은 우리와 사용방법이 같습니다. 입장하면서 티켓을 받고 나가면서 시간만큼 돈을 내는 것이지요. 주차요금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우리와 비교해서 싼 편입니다.

우리는 보통 대개 할아버지, 아저씨 주차 요원들이 주차 안내를 하며 직접 요금을 받는데 반해, 미국에서는 인도 위에 주차 요금을 넣을 수 있는 장치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검은 막대기 형태의 주차 요금계가 길 가장자리 곳곳에 2-3 미터 간격으로 세워져 있고, 대개 Coin을 넣는 구멍에 25 cent 짜리 quarter를 넣고 스위치를 돌리면 눈금이 주차할 수 있는 시간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바늘이 다 돌고 눈금

이 다 될 때 까지 차를 가져 가지 않으면 주차 위반 ticket을 받을 수 있으니 동전을 충분히 넣고, 꼭 지정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주차 시간을 초과한 차량을 검사하는 교통 요원들이 다니면서 검사를 하는데, 이때 차칫 운이 나빠 걸린 경우에는, 차로 돌아 왔을 때 차 유리창에 범칙금 Ticket을 발견하게 됩니다. 범칙금은 우체국에 가서 가계 수표나 소액환을 보내면 됩니다. 가계 수표가 없거나 우체국을 모를 때는 근처에 있는 Triple A라고 부르는 AAA(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에 Ticket과 벌금을 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