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려서 부터 혼자 잠을 자야 하는 미국의 어린이들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나 TV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어린아이라고 해서 부모님과 같이 자거나 하는 일이 드문 편입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방에 있는 자신의 침대에서 잠을 자죠. 심지어는 갓난아기도 대개 부모와 다른 방에서 난간이 있는 침대에 따로 재웁니다.

이들의 이러한 문화는 우리 나라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인데요, 이는 어려서 부터 아이들의 자립심을 키워 주고 부모에게 의존하는 마음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유치원, 초등학교에 가

기 전까지는 엄마 곁에서 거의 떨어지는 일이 없는 편입니다. 특히 유아기 에는 많은 어머니들이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아이와 붙어 지내며 아기를 돌보는 것이 보통입니다. 심지어 잠을 잘 때에도 옆에서 잠을 재우며 아이가 울면 뜬 눈으로 밤을 새우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아기들은 정말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보살핌을 받는 것 같습니다. 언제든지 엄마를 보채고

엄마를 깨울 수 있는 것이지요．한편 미국의 어린 아이들 역시 혼자 잠자리에 들기를 싫어하며 부모 옆에 있고 싶어하지만 미국의 풍습상 어린이는 정해진 시간에 일찍 자야 하고 자신의 방에서 자야 한다는 문화 때문에 아이들이 야단을 맞으면서도 혼자 잠자리에 들게 됩니다.

한편 우리는 갓난 아기 때에는 어느 정도 크기 전까지는 아기 바람 맞는다고 전혀 외출을 시키지 않지만 미국 사람들은 태어난 지 며칠 안 되는 갓난아기라도 별 거리낌 없이 유모차에 태우고 외출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우리와는 아기를 키우는 습관에서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차이 때문일까요? 대개 우리나라의 경우 20대까지 심지어는 30대의 성인이 되기까지도 부모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미국인들은 대부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대개는 부모의 집을 떠나 정서적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독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론 두 문화 모두 장단점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