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 어린이들의 After school 활동 즉 학교공부를 마치고 나서 하는 과외활동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우리나라의 어린아이들도 학교가 끝난 후에 아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학원을 오가며 많은 과외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과외 활동은 대부분 모자란 학교 공부를 보충하고, 일이년 후에나 학교에서 배울 과정들을 미리 공부하는 등 결국은 대학시험을 목표로 한 입시 위주의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반면에 미국에서 After school 활동 은 어린이들의 흥미, 취미 위주의 활동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스포츠, 음악, 예술 등 많은 분야로 다양화 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에서는 어린이들이 사회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올바른 인격을 형성해 가는 과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폭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과외활동의 경력은 대학교에 진학할 때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며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미국에서 자라 대학에 입학한 아이들이 수영 등 운동을 잘 하거나, Club 활동을 열심히 하거나, 자원봉사 등 사회봉사 활동을 열심히 해서 대학에 갈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과외활동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Boy Scout 과 Girl Scout 입니다. 이 밖에 박물관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 등 학교, 사회단체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부모들은 주말이 되면 하루 종일 수영장, 농구장, 각종 역사유적, 박물관 등 아이들이 많은 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기저기를 데리고 다니는 바쁜 하루를 보냅니다. 이러한 이유로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는 부모들이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다니며 일일이 설명을 해 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들은 각종 과외활동의 자원 봉사자로서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역할까지 담당하며 과외활동에 함께 참여하기도 합니다.

학교수업 이외에도 풍부한 과외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의 일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자립심을 배우게 되는데, 수많은 After School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적성을 찾고 이러한 과정에서 무언가를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을 배우게 되며 인생을 풍요롭고 인간답게 사는 법을 익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