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 내에서의 시차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넓이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전국 어느 곳에서나 시간이 모두 같죠. 정확히 말하면 우리는 일본과 표준시간을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12시 30분 정도가 되어야 해가 한가운데로 온다고 합니다. 중국의 경우 영토는 매우 넓지만 우리보다 1시간 늦은 동일한 시간을 사용하지요. 이에 반해 땅덩어리가 동서로 길게 늘어져 있는 미국 같은 나라의 경우는 어떠할까요? 처음 미국에 갔을 때 그것이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미국의 시간을 알아 보면 미국은 크게 5개의 시간대로 나뉘어져 있습니

다. 한마디로 한 나라 안에 5개의 시간이 공존하며 서부와 동부의 차이가 5시간이나 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시간을 표시할 때에는 항상 어느 지역의 시간인지를 표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시간대들을 살펴 보면 첫째 워싱턴,뉴욕 등을 중심으로 하는 동부시간대 (Eastern Time Zone), 둘째 시카고 등을 중심으로 하는 중부시간대 (Central Time Zone), 셋째 덴버 등을 중심으로 하는 산악시간대 (Mountain Time Zone), 넷째 LA, San Francisco 등을 중심으로 하는 태평양 시간대 (Pacific Time Zone) 마지막으로 알래스카-하와이 시간대 (Alaska-Hawaii Time Zone) 로 나뉘어 집니다.

따라서, TV Guide나 신문에서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시간대를 안내하

는 경우에는 중요한 방송을 제외한 일반 정규방송 들은 각각의 시간대에 맞는 방송을 하게 되고, 상영하는 시간대가 Eastern Time 인지 Pacific Time인지를 명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