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에서 카드를 이용하여 돈을 인출할 수 있는 현금 자동 지급기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을 하거나 시내를 돌아 다니다 보면 현금이 떨어지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시내 중심부나 Shopping mall 등의 번화한 곳에 설치되어 있는 ATM(Automated Teller Machine)에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Credit Card로 현금 서비스를 받거나 계좌가 있는 경우 debit card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곳에서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국제적인 신용카드 대부분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용법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카드를 읽

고 필요한 금액과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돈을 찾으면 됩니다. 대부분의 카드들은 외국에서의 사용한도를 제한하고 있으므로 여행시 에는 이것을 확인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앞 사람이 돈을 찾고 있는 경우 반드시 몇 미터 이상 멀리 떨어져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돈을 찾고 있는 사람 바로 뒤에 바짝 붙어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에는 앞 사람이 비밀번호를 누르기도 불안하고 돈을 찾는 경우에도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미국에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에 속합니다.

한편 어디를 가든 자동차를 타고 가야 하는 특성 때문에 어떤 곳은 자동차를 탄 채로 ATM을 이용할 수 있는 drive in ATM 이 설치된 곳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방식의 몇몇 식당이나 극장이 생겨나고 있지만 이러한 drive in bank는 아직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생활할 때 편리했던 점 중의 하나가 바로 drive in bank 였는데, 글쎄요.. 자동차 이용이 미국만큼 대중적이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얼마나 효율적일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