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양하고 편리한 미국의 렌터카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렌트 카라고 부르고 있지만, 이의 정확한 명칭은 렌터카(Rent-a-car) 또는 렌탈카(Rental car) 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도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외국계 대형 렌터카 업체들이 있고, 저렴한 요금을 앞세우는 수많은 렌터카 회사들이 있어 여행을 다닐 때나 공항 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국내여행을 다닐 때는 가까운 곳은 차를 타고 가면 되지만 비행기를 타고 가는 등 먼 곳을 가는 경우 Rent-a-car를 이용하면 편리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특히 1년 미만의 여행이나 어학연수 등의 경우 복잡한 절차를 거쳐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보다는 여행을 갈 때나 자동차가 꼭 필요한 경우에만 Rent-a-car를 이용하는 것이 보다 유리합니다. 이 경우 열흘 이상 미리 예약하는 준비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Pick up service를 이용하면 차를 직접 갖다 주고 가져 가게 되며, 출발지와 도착지가 다른 경우에도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LA에서 차를 빌려 San Francisco에서 차를 반납하는 경우가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단기간으로 미국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현지에서 직접 빌리는 것보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게 되면 대개 많은 할인을 해 줍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지불도 현지에서 직접 할 수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보통 큰 회사의 경우에는 일정 나이 (보통 25세 정도)가 넘어야만 Rent

가 가능하고 신용카드 (Credit Card)가 있어야 합니다. 동네의 조그만 Rent-a-car 회사에서는 현금이나 수표로도 rental 이 가능한데 이런 곳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요금을 일시불로 계산해야 합니다.

물론 운전면허증 소지는 필수입니다. 보험은 Rental 회사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구입해야 하지만, 자신이 Full coverage (종합 자동차 보험) 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따로 보험을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경우 자신의 보험카드를 소지해야 합니다. 보험을 구입한 이후에는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당하더라고 전액 보험에서 배상하게 되어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고 후에는 경찰에서 요구하는 간단한 경위서(Report)만 작성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차가 많이 파손된 경우에는 가까운 Rent-a-car 지점까지만 가면 다른 차를 즉시 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자나 유학생의 경우 부상자 발생 등 심각한 경우에 현지 영사관으로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