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소리를 표현하는 법 즉 의성어(Echoic words)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연의 소리를 말이나 글자로 표현할 때, 같은 소리이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언어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강아지가 "멍멍, 깨갱, 왈왈" 짖는다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bow wow" 라고 짖는다고 표현합니다.

우선 대표적인 것으로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먼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고양이가 "야옹"하고 운다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mew mew" 라고 합니다. 곰은 "어웅~" 하고 운다고 하지만 "wuff wuff" 라고 합니다. 까마귀는 "까악 까악" 하고 운다고 하지만 영어로는 "caw caw" 입니다. 오리는 "꽥꽥" 운다고 하는데 미국에서는 "quack quack" 라고 합니다. 소는 "음메~"하고 울지만 미국에서는 "moo moo" 라고 합니다. 약간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의 예들은 매우 비슷한 것에 속한다고 할 수 입니다.

새가 "짹짹" 거리는 소리는 "twitter" 라고 하며, 병아리가 "삐약삐약" 하는 것은 "peep peep" 이라고 합니다. 재미 있는 것은 닭울음 소리인데 우리는 닭은 "꼬끼오, 꼬꼬댁 꼬꼬" 한다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암탉은 "cluck cackle" 이라고 하고 하며 수탉은 "cock-a-doodle-doo" 라고 합니다. 돼지는 "꿀꿀"이라고 하지만 "oink oink" 또는 "grunt grunt"라고 하며, 쥐는 "찍찍" 이라고 하지만 영어로는 "squeak squeak" 이라고 합니다. 개구리의 "개굴개굴"은 영어로 "croak croak" 이라고 하며, 파리, 모기 등이 날아다니는 소리인 "애앵"은 영어로 "buzz buzz" 라고 합니다.

이 밖에 또 대표적인 의성어로서 종소리 "땡땡"은 영어로 "ding-a-ling" 이라고 하며, 시계소리인 "째깍째깍" 은 "tick tack" 이라고 합니다. 만화 등에 자주 등장하는 의성어로서 총소리 "탕 탕" 은 "bang bang" 이라 하며, 때리는 소리인 "철썩" 은 "smash" 라고 합니다. 주먹 등으로 얻어 맞는 소리인 "퍽 퍽" 은 "wham wham" 이라고 합니다. 한편 잠자는 소리인 "쿨 쿨" 은 "z z z", 심장이 "두근 두근" 하는 것은 "pit-a-pat", 병마개를 따는 소리인 "퐁" 은 "pop" 또는 "cloop", 그릇 깨지는 소리 "쨍그랑" 은 "clank" 라고 합니다.

이처럼 사물의 소리를 나타내는 데에는 문화나 언어마다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영어 단어를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일상 속에서 흔히 사용되는 의성어나 단어들을 알아두는 것도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