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1,700여 개의 일간 신문과 6,300개가 넘는 주간 신문이 있습니다. 많은 미국 사람들이 매일 다양한 종류의 신문을 읽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보통 신문은 우리나라와 같이 아침 일찍 집으로 배달되는 것이 보통이며 사람들은 출근하기 전에 일찍 집에서 신문을 읽습니다. 최근에는 TV 를 비롯한 각종 방송 매체들이 발달하고 있지만 여전히 80%가 넘는 많은 미국 사람들이 신문을 즐겨 읽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신문들은 지역, 국가, 국제적 소식 등 많은 뉴스들을 담고 있는데 반해,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타블로이드(Tabloid) 라고 불리우는 신문은 보통 주간 신문을 가리킵니다. Tabloid 의 원래 의미는 독일어로서 길거리, 홍등가, 흥미, 선정성 등을 의미하며, 약품의 상표로서 쉽게 삼킬 수 있는 마취성의 타블로이드 효과 때문에 타블로이드 신문을 지칭하게 되었으며 쉽게 읽을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신문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USA Today 가 대표적이며 우리나라의 스포츠 신문이나 일요신문 등이 이와 유사한 편인데 이들은 비교적 짧은 뉴스와 함께 선정적이고 흥미로운 사진을 많이 수록하고 있으며, 정치나 사회 뉴스 등 무거운 뉴스 보다는 주로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영화 등에 대한 기사를 많이 싣고 있으며 만화 등 사람들이 흥미 위주로 보는 신문을 말합니다.

미국은 워낙 큰 나라여서 New York Times 등 전국적으로 배포되는 세계적인 신문들이 있는가 하면 각 지역별로 인기를 누리는 지역적인 신문들도 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신문은 Wall street journal 이라는 경제신문으로서 사람들의 경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Newsstand 라 불리는 길거리 판매대 에서 돈을 주고 직접 신문을 구입할 수도 있으며, 아니면 돈을 넣으면 신문을 빼낼 수 있는 일종의 자동 판매기에서 신문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 이란 나라가 워낙 땅도 넓고 인종도 다양한 나라이다 보니 신문의 종류 역시 다양하고 많은 것 같습니다.